요즘은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음료를 마실 때도 텀블러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탄소중립실천포인트도 한몫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자주 이용하는 스타벅스에서는 탄소중립실천포인트 사이트와 연동하여 매월 말일 일정금액을 돌려주고 있습니다. 사소한 금액이지만 유의미한 활동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텀블러 사용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터라 텀블러 세척 방법을 알아보고 세척해 보면서 어떤 방법이 제일 효과적인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여러 가지 스텐 텀블러 세척 방법
스텐 텀블러를 세척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세 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1. 베이킹소다를 사용하는 방법
2. 식초를 사용하는 방법
3. 달걀껍데기를 사용하는 방법
가장 자주 사용하는 3개의 텀블러로 위의 3가지 방법을 이용해 세척해 보았습니다.
먼저 첫 번째 방법인 베이킹소다를 이용한 방법입니다.
텀블러에 베이킹소다 한 숟가락과 뜨거운 물을 담은 후 1시간 뒤에 씻어주면 됩니다. 베이킹소다는 약알칼리성 물질로서 지방 성분 등을 수용성으로 변화시켜 기름때 등을 제거해 줍니다. 또한 입자가 고와 텀블러 표면에 흠집을 내지 않고 잘 세척할 수 있습니다.
세척 전과 후가 확실히 비교될 만큼 세척 후 깨끗해진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식초를 이용한 방법입니다.
물과 식초를 9:1로 섞어 텀블러에 담고 30분 정도 지난 후 세척해 줍니다.
식초는 산성으로서 단백질, 지방 성분등을 응고시키며 물 때나 찌든 때를 제거해 줍니다. 세척뿐 아니라 살균, 방부, 탈취 효과도 뛰어납니다. 확실히 깨끗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방법은 달걀껍데기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미지근한 물에 잘게 부순 달걀 껍데기와 소금 한 숟가락을 넣고 흔들어주면 달걀 껍데기의 하얀 막이 물 때와 찌꺼기를 제거해 줍니다.
이 방법 역시 세척효과가 좋았습니다.
결론
세 가지 방법을 다 적용시켜 본 결과 평소 텀블러 세척방법으로는 달걀껍데기와 소금을 이용한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식초나 베이킹 소다를 이용한 방법은 어느 정도 시간적 할애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이나 한 달에 한번 정도 세척 시에 좋은 방법일 듯합니다.
텀블러 사용 시 주의사항
텀블러는 세척도 중요하지만 평소 관리를 잘해 주어야 합니다. 텀블러에 남은 음료는 냄새나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빨리 버리고 씻어냅니다. 주스 등의 당 함량이 높은 음료는 텀블러를 부식시키고, 우유 등의 유제품은 악취 및 세균 번식 가능성이 높아 가능한 텀블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텀블러 세척 시 텀블러 자체를 물에 푹 담가두지 말아야 합니다. 세척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평균적인 텀불러의 사용시기는 6~8개월이라고 합니다. 사용시기 동안 잘 세척하고 관리해서 건강한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